엘링 홀란드, 프리미어리그 105경기서 100골 달성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Erling Haaland)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늘 오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홀란드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번 경기에도 골을 넣으면서 이번 시즌 5경기 만에 10득점을 올렸으며,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 5대 리그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홀란드는 2002년 7월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이후 105번째 경기만에 100번째 득점을 올렸다. 역대 최단 경기 100호 득점 기록이다. 이 기록은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00번째 득점을 올린 기록과 타이기록이다.

홀란드는 프로리그 통산 271경기에 출전해서 23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35경기를 치러 32득점을 올렸는데, 이 기록은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Lionel Messi)보다 빠른 추세다. 홀란드의 나이 24세 63일을 기준으로 호날두는 313경기에 출전해서 117득점을 올렸고, 메시는 274경기 출전해서 184득점을 올렸다.

이날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전에 아스널에게 2-1로 역전당했고, 후반 추가시간 8분에 존 스톤스(John Stones)가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렸다. 홀란드는 아스널 골대에서 공을 꺼낸 뒤, 아쉬움을 삼키던 아스널 선수의 뒤통수로 공을 던져 가격하는 행동을 저질렀다.

이번 경기가 무승부로 종료되면서 맨체스터 시티는 4승 1무로 1위 자리를 지켰고, 아스널은 3승 2무로 4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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