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

  • By 관리자
  • 2024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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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호날두의 시대가 저문 유럽 축구 무대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Rodrigo)가 2023-2024 시즌을 가장 빛낸 별로 우뚝 섰다. 오늘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발롱도르(Ballons d’Or)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로드리가 선정됐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으로 올해 68회째를 맞았다. 올해 시상식은 유럽축구연맹(UEFA)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2023년 8월 1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쳐 최종 후보에 오른 30명 가운데 전 세계 100명의 기자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로드리가 별 중의 별로 선택받았다.

지난달 23일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 십대인자 파열로 수술대에 올라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로드리는 목발을 짚고 참석해 라이베리아 축구 영웅 조지 웨아로부터 발롱도르를 건네 받았다. 이에 따라 로드리는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와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 이어 역대 3번째 스페인 출신 발롱도르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의 연결 고리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면서, 득점력까지 뽐낸 로드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가장 신롸받는 선수로 우뚝 섰다. 2019년 7월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로드리는 2021-2022 시즌 공식전 46경기를 뛴 것을 빼고는 2019-202시즌 52경기, 2020-2021시즌 53경기, 2022-2023시즌 56경기, 2023-2024시즌 50경기 등을 포함해 소속 클럽팀에서 지난 5시즌 중 무려 4시즌을 50경기 이상 소화했다.

로드리는 지난 7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인 유로 2024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조국의 우승을 이끌고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으며, 소속 클럽팀의 리그 우승과 자국 대표팀의 유로 2024 우승에 더불어 MVP까지 휩쓸어 발롱도르 수상 후보 2위 배당률로 떠올랐고, 결국 영예를 차지했다. 비니스니우스는 발롱도르 배당률 1위로 예측됐지만, 발롱도르 수상 불발 기류에 레알 마드리스 선수들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2024 발롱도르 배당률과 관련된 기사는 해당 기사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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